주식 (코인) 물타기란?

 

물타기는 추가 금액을 투입해 손실 금액을 줄이는 것이 아닙니다. 주식이나 코인을 추가 매수해서 평단가 (총 매입금액/주식 수)와 손실률(마이너스 수익률)을 낮추는 행위입니다.

 

즉, 약간의 거래세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손실 금액은 그대로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은 줄어듭니다. 이러한 행위는 물린 주식에서 가능한 빠르게 탈출하기 위함입니다.

 

조금 더 쉽게 이해를 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

 

평균매입단가

 

10만 원 하던 주식을 10주 샀습니다. 평균단가는 10만 원이고 총 매입금액은 100만 원, 수익률은 0%입니다. 그런데 해당 종목이 계속 하락해 5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.

 

이러면 평단가와 매입금액은 변함없고, 평가손익은 -50만원이고 수익률은 -50%입니다.

 

여기서 하나의 가정을 합니다. 이 종목이 더 이상 떨어지기는 어려운 가격이며, 내일 20% 이상 오른다고 생각해 봅니다. 이때 200만 원어치 총 40주를 추가매수합니다.

 

이러면 원래 평균단가가 10만원에서 6만 원으로 내려가고 수익률은 약 -17%가 됩니다.

 

물타기를 하지 않았다면 20% 오른(50,000 * 1.20 = 60,000) 내일도 본전을 못 찾지만, 물타기를 했다면 내일 본전 가격까지 올라오게 됩니다.

 

물타기 개념

 

즉, 주가가 바닥이라고 가정하고 1% 상승당 수익 금액을 늘리기 위해 매입 파이를 키우는 행위입니다. 총 매입금액은 300만원이 되겠죠.

 

다만 반대로 추가 하락하게된다면, 그만큼 손실도 비례해서 커집니다. 때문에 바닥에 가까운 가격인지 철저히 분석 후 물타기를 해야 합니다.

 

분할매수와의 차이는 같은 개념이지만 , 의도가 물리고 나서 추가매수를 하느냐, 계획적으로 추가매수를 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.

 

주식 불타기는 당연히 이러한 물타기의 반대개념입니다.